부천시는 클래식 특화공연장으로 부천시청 내 건립중인 (가칭)‘부천문화예술회관’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재단법인을 하반기 출범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 문화예술과 문화시설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및 경기도와 설립 협의 과정을 마쳤으며, 오는 9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임원 공개모집, 법인 설립 등기, 직원 채용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조직은 경영지원팀, 공연사업팀, 고객지원팀, 무대기술팀 등 4개팀에 24명으로 구성된다.

장덕천 시장은 “부천시립예술단이 활동할 수 있는 공연장을 건립하고 동시에 이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법인 설립은 국내 최초 사례로 알고 있다”며 “국내 클래식 음악의 대표 거점시설로 성장할 ‘부천문화예술회관’에 대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의 명칭 공모를 5월 13일까지 접수중이며(▶관련기사 클릭 ), 두 차례 심사를 거쳐 5월 중 공식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