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문화경제국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2019 소치 오픈’은 국제댄스스포츠연맹(WDSFㆍWorld Dance Sports Federation) 주최로 브레이킹 6:6 단체전, 퍼포먼스, 라틴댄스 성인부, 라틴댄스 유스 등 총 9개 종목의 우승자를 가렸으며, 한국을 비롯한 러시아, 일본, 네덜란드 등 정통 브레이킹 강국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진조크루는 팀별 점수제로 진행된 퍼포먼스 부문과 토너먼트 대결로 펼쳐진 오픈 브레이킹 6:6 단체전을 석권하며 브레이킹 최강국임을 입증시켰다. 진코쿠르는 2개 부문 우승 상금으로 1만5천달러(한화 약 1천750만원)를 받았다.
특히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오는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종목으로 ‘브레이크댄싱’ 도입을 잠정 승인한 가운데 스포츠 영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브레이킹’ 부문에서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진조크루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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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단체전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진조크루의 멤버 장지광(비보이명 베로 Vero)은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걸고 애국가를 듣는 순간 지금까지의 피나는 연습 과정이 떠올라 울컥했다”며 “스포츠 영역에서도 진조크루의 성공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세계비보이대회 제패를 넘어 영역을 확대해 브레이크댄싱 부문에서도 진조크루의 실력이 입증돼 기쁘다”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며, BBIC(부천세계비보이대회)가 세계적인 대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브레이킹 최강국을 이끌고 있는 ‘진조크루(jinJo Crew)’는 오는 9월 6~8일까지 3일간 부천마루광장에서 ‘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2019)’를 주관하며 성공적이인 개최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