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과 더불어 다채로운 무대 예술을 선보여온 극단 영이 ‘그림자극’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회 지휘는 원주시향과 인천시향에서 부지휘자를 역임하고 KBS교향악단, 수원시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을 객원 지휘한 구모영 지휘자(현재 서울대 박사과정, 구리시립청소년 교향악단 지휘자, 한양대 강의교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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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오펜바흐(J.Offenbach)의 달콤하고 명랑한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 서곡을 시작으로 비제(G.Bizet)의 정열적인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제2번을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서는 스트라빈스키(I.Stravinsky)의 발레 음악 ‘불새’ 모음곡을 연주하면서 극단 영의 그림자극을 선보인다.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는 러시아의 민속 이야기를 모티브로 불새의 도움으로 마왕에게 잡힌 왕녀를 구출하기까지의 모험을 환상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여기에다 어지럽게 흩어지는 다양한 색채감이 무대 위를 장식하는 그림자극과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가 어우러져 온가족이 클래식 음악을 좀더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5천원. 5세 이상 입장.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625-8330~2, 홈페이지(www.bucheonphil.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