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세번째 연주회를 개최한다.

부천필의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지휘자 및 솔리스트와 함께 정통 클래식 고유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번 연주회에서는 부천필과 다수의 공연을 했으며, 현재 미국 아틀란틱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자 지휘자로 활동중인 김진 씨가 지휘봉을 잡고, 한국을 대표하는 플루티스트 윤혜리 교수(서울대 음악대 기악과)가 협연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특별히 창작작품 위촉곡이 첫 선을 보인다.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작곡가 정태봉 교수(서울대 음악대 작곡과)가 부천필을 위한 헌정곡인 ‘교향시- 한강’을 선보인다. 이 곡은 우리 민요 ‘한강수 타령’의 가락에서 굴곡 깊은 삶을 심도 깊게 표현한 곡이다.

그밖에도 낭만파 음악의 전형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라장조 작품 283’, 비장한 아름다움이 곡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 64’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032)625-8330~2, 홈페이지(www.bucheonphil.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