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은 오는 7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송내어울마당 4층 솔안아트홀에서 ‘제4차 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부천문화원 역사문화 학술대회는 2022냔부터 부천의 고대사를 찾는 일환으로 부천의 고대 국가로 비정(比定)되는 ‘우휴모탁국’을 중심으로 하는 학술대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4번째 열리는 학술대회이다.

앞서 부천문화원은 2022년 처음으로 부천의 고대 국가로 알려진 마한소국인 우휴모탁국의 위치를 찾는 제1차 학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부천의 고대국가인 우휴모탁국의 실체를 어느 정도 밝히고 지형 연구와 사회문화적 특징까지 밝히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부천의 역사를 110년에서 2천 년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4차 학술대회에서는 우휴모탁국의 범위를 부천에 국한시키지 않고 서남해안에 걸쳐 있는 마한의 대외 교섭과 문명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를 진행해 또 다른 성과를 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4차 학술대회에서는 3년간 진행한 부천의 고대사 연구를 총정리하고 동아시아 해양교류사의 권위자인 동국대학교의 윤명철 교수와 부천학연구소의 정창희 위원이 부천의 고대 문명교류사적 입지와 역할에 주목하여 색다른 연구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천의 고강동 선사유적지와 닮아있는 해남의 군곡리 유적지를 비교 연구하는 연구까지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게 하고 있다.

부천문화원의 이번 4치 역사문화 학술대회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의 권오영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부천문화원에서 주도하는 학술대회의 지평을 넓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고대사와 같은 전문분야의 학술대회는 지방 문화원이 진행하면 다소 학계의 공신력을 얻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부천문화원은 꾸준하게 고대사와 고고학 전문가를 섭외해 전문적인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어 연구 성과나 연구의 질적 부분에 있어 학술기관의 학술대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학술대회가 연구자들만의 행사인 반면, 부천문화원의 학술대회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민 공유형 학술대회를 지향하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부천문화원은 “부천시의 특별한 학술행사이자 이채로운 이벤트로 거듭나고 있는 이번 제4차 역사문화 학술대회에 부천시민과 학생, 학계 관계자 및 전국 문화원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문화원 ‘제4차 역사문화 학술대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시민과 학생들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bucheonculture.or.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고하거나 신청페이지(naver.me/GLz2cpBw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부천문화원 역사기획팀(☎032-651-373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