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천의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제40회 부천복사골예술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광장-그 도시의 매력’(Square- the charm of city)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시청 잔디광장, 차없는 거리, 중앙공원 원형광장, 부천시의회 로비, 부천아트센터, 부천시민회관 등에서 열린다.

부천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부천복사골예술제’는 올해 40주년을 맞이 새 엠블럼과 브랜드 정체성(BI)을 도입했다.

시는 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을 하나로 잇는 ‘문화예술벨트’를 구성해 관람객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개막식은 5월 2일 오후 5시 30분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청년성악가, 하얼빈발레단, 월드클래스앙상블, 현대무용단 ‘밀물’이 무대에 오르며, 가수 진성이 초청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복사골무용제, 복사골국악제, 어린이 가족 뮤지컬, 시낭송회 등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네 꿈을 펼쳐라’, ‘댄스야 날아올라’, ‘재즈 피크닉’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또한 연극 ‘흔적’과 부천미술제는 각각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과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복사골합창제, 미술·점토만들기·휘호대회, 시민노래경연대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리며, 푸드트럭과 텐트존이 운영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복사골예술제 40년의 역사와 시화를 소개하는 ‘광장갤러리’도 설치 운영된다.

중앙공원과 차없는 거리에서는 버스킹, 포토페스티벌, 아트마켓, 예술마켓, 자전거 기차 등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황승욱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복사골예술제가 시민과 함께해 온 40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문화의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0회 부천복사골예술제(BBAF)는 부천시와 한국예총 부천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예총 부천지회와 복사골예술제추진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또 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송내청소년센터, 부천원미경찰서 등이 후원한다. #제40회 부천복사골예술제 행사 일정표(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