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사회사업가인 펄벅(Pearl S. Buck) 여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가 부천시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6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펄벅기념관 야외공원에서 ‘제15회 펄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부천펄벅기념관은 1892년 6월 26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태어난 펄벅 여사의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6월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고 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 6~13세 어린이들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6월 3일까지 부천시 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bcpearlpro@naver.com)으로 보내면 된다.

올해 그림 그리기 주제는 ▲펄벅의 사회 공헌과 인권 존중, 문화 다양성 ▲펄 벅의 문학작품 ▲펄벅기념관과 전시 유물 ▲펄벅 추모 등이다.

시상 규모는 25명에게 총 상금 210만 원으로, 대상은 1명(30민원), 유치부와 초등부(고학년·저학년)에서 금상(15만원), 은상(10만원), 장려상(5만원)을 각각 시상한다.

수상자 발표는 7월 중 부천시 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ㆍ바로 가기 클릭)과 개별 통보하고, 상장과 상금, 수상작 작품집 등은 이후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제15회 펄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관련 내용 보기(바로 가기 클릭)

부천시박물관 김대중 관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다가 올해 현장 개최 방식으로 다시 전환해 열린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부천과 인연이 깊은 펄벅 여사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펄벅(Pearl S. Buck) 여사는 1967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소사희망원’을 설립해 전쟁고아와 다문화 아동을 위해 헌신하는 등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전 세계 아동복지를 위해 힘셨고, 생의 마지막까지 2천여 명의 아이들을 손수 먹이고 교육시키며 사랑을 베풀었으며, 부천시는 이러한 그녀의 헌신과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9월30일 소사희망원 자리에 펄벅기념관을 건립했다.

부천펄벅기념관은 현재 부천문화재단(w w w . b c f . o r . k 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