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 상태와 안부 묻기 등 한파 대비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100세건강팀에 따르면 겨울철 ‘방문 건강관리사업’은 28명의 방문간호사가 한파주의보 발령되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5천289명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한파 대비 건강관리법을 알려준다.

한파 대비 건강관리법은 가벼운 실내운동, 수분 섭취 및 균형 잡힌 식사, 고혈압 등 만성질환관리로 심뇌혈관질환 예방하기, 외출시 내복과 목도리 착용으로 체온 유지하기 등이다.

특히 책임동인 10개 행정복지센터 내 작은보건소로 운영 중인 ‘100세 건강실’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는 마스크, 양말 등 방한물품을 제공하고 고혈압ㆍ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 검사 후에는 식사 대용으로 곡물차나 커피 등 따뜻한 차를 대접한다.

전용한 보건소장은 “겨울철 집안에 주로 계시는 어르신들은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노인성 질환이 심해지는 만큼 적당한 움직임을 돕는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