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오는 9월27일부터 11월23일까지 보건소 4층 부천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ㆍ교육센터에서 화ㆍ목요일, 수ㆍ금요일 등 2개반으로 나눠 제3기 ‘고혈압ㆍ당뇨병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고혈압ㆍ당뇨병 운동교실’에서는 혈압과 혈당의 조절과 관리를 돕고 근육량 감소를 예방하는 맨몸근력운동과 스트레칭, 흥겨운 리듬에 맞춘 율동 배우기(유산소운동)를 실시한다.

특히 특별한 보조기구 없이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알려줘서 시민들이 운동교실 이후에도 가정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등 스스로 건강생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3기 교육생은 오는 22일부터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교육대상은 고혈압ㆍ당뇨병을 진단받은 시민으로 심각한 심뇌혈관계 합병증이 없으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 전화(☎032-678-0050)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부천시 보건소는 지난 2월16일~4월27일까지 제1기 교실을 운영했고, 5월10일~7월8일까지 제2기 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1기교실 참가자 80명 중 71%인 57명, 제2교실 참가자 80명 중 53%인 42명이 일정 조건을 달성해 건강 행태 개선 지원비로 1인당 최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받았다.

건강 행태 개선 지원비를 받기 위해서는 고혈압ㆍ당뇨병 교육을 1회 이상 참석하고 운동프로그램의 70% 이상을 출석해야 한다. 추가로 당화혈색소 7% 미만을 유지하거나 혈압을 140/90mmHg 미만을 유지하는 것 중 한 가지를 달성하면 된다.

이임배 부천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ㆍ교육센터 팀장은 “고혈압ㆍ당뇨병 환자의 자율적인 자가관리와 생활습관의 변화를 유도해 치료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고혈압ㆍ당뇨병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