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는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 참가자 15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치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치매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돌보며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신청받는다. 교육은 3월2일부터 6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소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미성 용인송담대 간호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치매 이해하기 △나 자신 치유하기 등을 강의해 치매 노인을 이해하고 적절한 돌봄 방법을 알려준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치매 환자를 돌보면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보도 나누고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정해분 소사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치매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들의 스트레스와 부양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사보건소는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을 마친 후 월 2회 이상 조별 모임을 갖고 가족들 간의 소중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 신청은 부천시보건소 통합 홈페이지(pubhealth.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전화(☎032-625-4382), 방문을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