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소사·오정보건소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치매 조기 검진 확대 및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과 시민 참여 방안 등 향후‘치매 걱정없는 건강도시 만들기’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0차 시민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는 치매 관련 전문가, 노인 관련기관 관계자 및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천치매센터 문옥륜 센터장이 사회(좌장)를 맡아 기조 발제를 하고, 패널로는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성수정- 치매의 진단과 치료), 순천향대 부천병원(김신겸- 치매의 역학과 증상), 국립중앙치매센터 연구원(최영준- 국가 치매정책과 지역치매센터의 역할), 김정기 부천시의원(국립치매센터유치로 국제적 치매도시 기반 조성)이 나선다.

부천시 보건소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향후 치매관리사업에 반영하고,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서 치매 관리사업에 대한 이해 및 부천치매센터의 이용률을 제고하기로 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월22일 ‘부천치매센터’를 개소했으며(관련기사 클릭), 올해를 ‘치매 조기검진 안착의 해’로 지정해 75세 이상 어르신 60%를 대승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월말 현재 70세 이상 노인 2만6천558명 가운데 23.2%인 6천155명이 치매 검진을 실시했으며, 60세 이상 노인 10만6천321명 가운데 8.8%인 9천385명이 치매 검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