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8일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6시 41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부천시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며 “어제(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2명의 직장 동료와 가족”이라고 전했다.

장 시장은 추가 확진자 4명과 관련된 기초 정보를 알렸다.

▲50대 여성= 소사본동 신천지 확진자(21세 여성)의 어머니이며, 소사본동 소사초등학교 부근 빌라에 거주하며, 1차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재검사에서 8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신천지 교인으로 2월 16일 신천지 과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50대 여성= 어제(7일) 약대동 47세 남성 확진자의 회사(오정동5 소재) 동료로, 도당동 주민지원센터 부근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

▲30대 여성= 어제(7일) 약대동 47세 남성 확진자의 회사(동료 겸 조카, 신흥시장 사거리 부근 주택(삼정동)에 거주하고 있다.

▲20대 남성= 어제(7일) 약대동 47세 남성 확진자의 회사 동료 겸 조카로, 30대 여성과 남내로 동일한 장소인 신흥시장 사거리 부근 주택(삼정동) 거주하고 있다.

장 시장은 “현재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한 장소는 모두 소독했다”며 “역학조사결과가 나오면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알렸다.

◆부천시 “제발 부탁드립니다”

부천시는 2월 24일 이후 대구ㆍ경북 지역 방문자 및 접촉자 가운데 발열, 호흡기, 인후통 증상이 있으신 시민은 약국을 포함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번) 또는 부천시보건소(☎032-625-8881~4)로 먼저 전화 상담하고,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마스크룰 착용(집에서도 마스크 착용)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대중교통을 피하고 자차(自車)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월 25일 이후 11일째인 어제(7일) 오후 ▲소사본동 소사초등학교 부근 빌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과 ▲약대동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기사 클릭), 8일 이들 확진자로부터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부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4명(12번ㆍ14번 환자- 중국 국적 40대 부부, 347번 환자- 24세 대학생, 753번 환자- 35세 시흥경찰서 경찰관)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격리해제됐으며,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