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까치로26(작동)에 위치한 ‘부천시립 노인의료복지시설’(노인전문병원ㆍ노인전문요양원ㆍ재가노인지원센터)은 지난 11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으로써 투명하고 효율적 운영을 골자로 하는 ‘비전 2020, 새로운 시작!’이란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부천시 보건소 보건정책과 공공의료팀에 따르면 부천시립 노인의료복지시설은 부천 세종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이사장 박진식 부천 세종병원 병원장)이 지난 1월 수탁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9월부터 위탁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발표한 비전은 설문조사, 팀별 워크숍, 비전 발표회 등을 거쳐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비전에는 팀별 워크숍 과정에서 도출된 과제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립의료기관의 역할이 강조됐다.
허봉렬 부천시립 노인전문병원장은 “부천시립 의료복지시설은 노인전문병원, 노인전문요양원, 재가노인지원센터 등 3개 시설이 모인 복합의료시설로, 앞으로 부천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인복지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령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가진 삶을 찾아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해분 시 보건정책과장은 “모든 직원들이 참여해 함께 비전을 발표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고, 비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