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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역곡 안동네는 하얀 꽃대궐
“그곳에 가면 편하다”  
더부천 기사입력 2010-04-18 16:07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9706


△휴일인 18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역곡 안동네 곳곳에 목련화에 활짝 피어 눈부신 봄을 알리고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부천시민의 친구같은 원미산이다. 20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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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의 파고가 출렁이면서 하루가 다르게 농촌 풍경이 사라지고 있는 부천시 원미구 역곡1동 안동네(벌응절리)에 또 봄이 찾아 왔다.

안동네 곳곳에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고목들도 봄이면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세월과 함께 쑥쑥 자란 목련나무마다 목련화가 하얀 꽃망울을 터트려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

수도권 1호선 전철을 타고 역곡북부역에 내려 조금 걸으면 시골 풍경이 펼쳐지는 역곡 안동네는 지금 목련화에 흠뻑 취해 있다.


△역곡 안동네 어느 집 앞마당에 소담스럽게 핀 목련화 저 너머로 원미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2010.4.18.


△역곡 안동네 너머로 고층 아파트단지 건립공사가 한창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아파트는 동부센트레빌 아파트단지다.


△농촌과 도시 풍경이 교차하는 가운데 역곡 안동네 주변 텃밭은 날로 줄어들고 있지만 봄이면 구수한 거름냄새를 풍기며 싱싱한 먹거리가 돋아난다. 2010.4.18.


△수도권 1호선 전철 역곡북부역에서 어른걸음으로 7분여 걸어 수주로를 들어서면서 펼쳐진 역곡 안동네 전경. 원미산 자락아래 사골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벌응절리. 20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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