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의 마천루 시대를 열게 될 66층 규모의‘리첸시아 중동’ 주상복합건물이 오는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이르면 12월께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리첸시아 중동’은 부천소방서 앞 원미구 중동 111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7천503억8천780여만원을 들여 연면적 17만5천382㎡에 지하 7층, 지상 66층 규모의 2개동 572세대를 수용하는 초고층 주상복합건물로, 사업주체는 ㈜HJ라이프 PFV(대표 오민권)와 금호건설이며, 내년 1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리첸시아 중동’의 마감재 디자인에 유명 패션디자이너 작품을 반영하는 이른바 ‘데카르트 마케팅’을 도입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데카르트 마케팅은 기술(Technology)과 예술(Art)을 합성한 신조어로 일반 상품에 예술적인 요소를 결합해 기능성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적 코드까지 충족시키는 마케팅을 말한다.

‘리첸시아 중동’ 시공사인 금호건설(대표이사 이연구 사장)은 아파트 브랜드인 ‘어울림’과 주상복합 브랜드인 ‘리첸시아’의 마감재에 한글디자인으로 유명한 이상봉 패션디자이너의 감각을 적용하기 위해 디자인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금호건설이 이상봉 디자이너의 감각을 적용하기로 한 첫 작품은 내년 1월 분양 예정인 ‘리첸시아 중동’으로, 아파트 현관문과 포인트 벽지에 적용키로 했다.

금호건설측은 “점점 높아지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앞으로 디자인 적용 부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