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석(49ㆍ사진) 전(前) 부천시의원(제3대)이 공석 중이던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경영전략부장(3급)에 임용됐다.

강 전 시의원은 어제(16일) 오전 9시 임용장을 수여받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전영표)는 이번 경영전략부장 임용은 공개채용 선발 과정을 거쳐 강진석 전 시의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강진석 공단 경영전략부장은 지난 2004년 1월 제4대 부천시 옴부즈만으로 위촉돼 제5대 옴부즈만에 연임돼 4년 동안 활동한 뒤 지난해 12월말 물러났었다.

공단, 경영전략부장 어떻게 채용했나

공단은 지난 5월22~30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bcs.or.krㆍ바로 가기 클릭)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지방공기업 홈페이지 클린아이(www.cleaneye.go.krㆍ바로 가기 클릭) 등 3곳에다 ‘일반직 3급(행정사무)’ 모집 채용공고를 냈다.

자격요건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6급 또는 7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근무 경력자 △정부투자기관이나 이와 상응하다고 인정되는 기관의 동일직급에서 1년이상 경력 소지자 △전항 각호에 준하는 경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국가공무원법 제33조, 지방공무원법 제31조 및 부천시설관리공단 인사규정 제12조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아니하고 다른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응시자격을 정지당하지 아니한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 거주지 제한(채용 공고일부터 최종시험일 및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동기간 중 주민등록 말소사실이 없어야 함)가 부천시로 돼 있는 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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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연령 제한은 공고일 현재 만 30 이상~ 50세 이하인 자이며, 공단 인사규정시행세칙 제5조 제2항에 의해 국가유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에 대하여 가산점을 부여토록 돼 있다.
공단은 채용공고를 내면서 상기 채용인원은 예정인원으로써 부천시설관리공단의 채용방침에 적합한 자가 없을 경우는 채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같은 채용공고를 낸 결과 강진석 전(前) 부천시의원 단 1명만이 응시했고,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해 임용했다.

한편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의 ‘일반직 3급(행정사무)’ 공개채용은 지난 2005년에 처음으로 실시해 서영복 부장(현 부천종합운동장 체육시설부장)을 채용했었고, 2006년에는 당현증 부장을 채용했으나 1년만인 지난해 10월말 퇴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