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의장 김준영·이하 부천노총)는 제119주년 노동절(5월1일)을 기념해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경축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천노총의 노동절 경축음악회는 매년 시민들의 큰 호응속에 열려 부천지역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절의 의의를 되새기는 한편,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을 통해 단일행사로는 유일하게 87만 부천시민의 대동 한마당, 지역의 축제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1999년 ‘부천지역노사정위원회 1차 협약’, 2004년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발전을 위한 부천지역 노ㆍ사ㆍ정 사회협약’에 이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부천 노ㆍ사ㆍ민ㆍ정 3차 협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노ㆍ사ㆍ민ㆍ정 협약은 제2의 IMF라는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천지역 노ㆍ사ㆍ민ㆍ정이 단순히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 노력을 통한 고용 안정과 일자리 나누기, 지역 노사정협의체의 강화에 대한 프로세스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앞으로 추진과정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천 모델’로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는 부천지역의 노ㆍ사ㆍ정이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합의를 이뤄낸 결과물이어서 향후 지역단위의 사회적합의와 노사 상생 및 공동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노동절 경축음악회는 아름다운 선행으로 ‘기부천사’로 불리우는 인기가수 김장훈의 초청 공연이 휘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무대 매너와 깜짝 이벤트, 열정적인 노래 등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기부천사’ 김장훈은 본인 명의의 집 한 채가 없으면서도 남들 모르게 10여년동안 40여억원이 넘는 기부로 선행을 실천해 오고 있어 이번 부천노총의 노동절 경축음악회의 의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축음악회에는 김장훈 축하공연에 앞서 글로벌 어린이 프로댄스, 팝콘 하모니카, 정시아, 신한일전기 신천지 등의 공연도 열린다.

원미구 중2동 1093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부천노총(www.buno.orgㆍ바로 가기 클릭)의 제119회 노동절 경축음악회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의회,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 부천 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 문의= ☎(032)653-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