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 부천구간의 부천시가 부담해야 할 공사비의 48.1%가 해소돼 오는 2012년 완공을 위한 공사가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국회 예산결산특별의원회 간사 이사철 국회의원(부천 원미을ㆍ사진)은 26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 부천구간의 공사비의 재원 조달과 관련, 기획재정부 및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 관계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과 협의 끝에 2009년 이후 부천시가 부담 해야 할 1천882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90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인 국토해양부가 353억원, 경기도가 353억원, 인천광역시가 125억원, 서울시가 75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지난 23일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부천시의 부담액은 976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사철 의원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적극 협의해 경기도에서 열악한 부천시 재정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353억원 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원하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여 부천시가 부담해야 할 공사비는 좀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공사는 국비 75%, 지방비 25% 지원되는 광역철도 방식으로 체결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비 60%, 지방비 40%가 지원되는 도시철도 방식으로 채택돼 기초자치단체인 부천시가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관계로 열악한 제정으로 인해 적기에 예산이 투입되지 않아 당초 공사기간이 2년 이상이나 지연돼 왔었다.

이사철 국회의원은 “부천시민의 최대 숙원이며 가장 어려운 과제였던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의 부천시 재정부담 문제가 해결돼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구간의 오는 2012년 완공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 이사철 국회의원 사무실 ☎(02)784-5038, 인터넷 홈페이지(www.love247.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