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공사 현장 가운데 부천시청 부근 이마트 중동점~ 상동신도시 부천시 경계지점까지 공사구간인 704공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하 터널 굴착공사가 오는 22일부터 실시된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서울 온수역~ 부천 중동·상동신도시~ 인천 부평역까지 연결하는 지하철7호선 연장건설사업의 부천구간 공사는 4개 공구별로 나눠 실시되고 있으며, 모든 공사구간이 지하굴착 공법으로 이루어진다.

이 가운데 ▲온수역~ 부천종합운동장까지 701공구와 부천종합운동장~춘의사거리까지 702공구는 나튬공법(NATM- 발파식 암굴착 공법)으로, ▲춘의사거리~ 부천시청까지 703공구와 이마트 중동점~상동신도시 부천시 경계지점까지 704공구는 무소음, 무진동의 쉴드(Shield)공법으로 굴착공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704공구는 지난 주말 쉴드(Shield)장비 조립을 끝내고 22일부터 본격적인 지하터널 굴착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지하굴착 공사가 진행중인 공사구간은 나튬공법을 시행하고 있는 701공구이며, 나머지 702공구와 703공구는 올 상반기 중 지하굴착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공사의 부천구간에 대해 지하굴착 공법을 채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보행 및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량 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은 지난해 말 1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공정률을 23%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