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노동부에서 주관한 ‘2009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포상금 7천만원과 함께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이벤트홀에서 열렸으며, 홍건표 부천시장을 비롯해 장상빈 부천상공회의소 회장과 천인기 부천사의 사무국장, 김영자 한국노총부천지부 수석부의장, 부천시 관계공무원 등 부천지역노사민정 협력사업을 함께 해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건표 부천시장이 임태희 노동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부천지역 노사민정협의회는 10년 전 IMF 외환위기에 따른 부천지역의 고용 불안을 지역 차원에서 극복하기 위해 지난 1999년 5월 출범해 현실적 대안을 찾기 위한 노사민정 간 파트너쉽 공감대 형성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3개 업종별 협의회 및 주제별 포럼, 직업훈련 네트워크를 구성해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대안과 실행을 통한 부천지역 노사 상생 및 노동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고용 및 인적자원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민관 공동 일자리 희망본부’를 설립해 노인, 장애인, 여성, 중장년 및 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부천상공회의소와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부천노총) 주관으로 ‘노사 공동 직업훈련지원센터’를 운영해 관내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맞춤형 직능교육을 실시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부천지역 노사민정이 서로 협력해 지역사회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일자리와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거버넌스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지역경제과 ☎(032)625-2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