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만남실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천시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이번 보훈단체장 간담회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권익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보훈단체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보훈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과 국가유공자의 예우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부천시 보훈단체장들은 “각종 행사 추진 시 국가유공자 예우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공용주차장 내 국가유공자 전용 주차구역 설치, 보훈 명예수당 인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국가와 사회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추모 및 예우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광복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예우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시에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한얼특별지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재향군인회 등 11개 보훈단체 지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