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컵(K-WIN CUP)은 여자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여자 아마추어 풋살대회(6인제 미니축구대회)로, 올해는 K리그 25개 구단이 모두 참가한 가은데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천FC 퀸컵 선수단은 지난 5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2’ 34라운드홈경기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부천FC는 올해 ‘2024 K리그 퀸컵’ 대회를 위해 지난 6월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구단 U-15(15세 이하) 김대준 코치가 퀸컵 선수단의 지도를 맡았다.
김대준 코치와 선수단은 평일 늦은 시간까지도 부천종합운동장에 모여 훈련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천FC 퀸컵 선수단은 지난 2023년 대회에서 4위 그룹 우승을 차지했으며, 주장을 맡고 있는 박세나 선수는 주장인 동시에 팀의 에이스이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는 뛸 수 없게 됐지만 ‘원팀’이라는 이름 아래 팀에 힘을 실어주고 ‘멘탈코치’로 대회에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출정식 후 주장 박세나 선수는 “2년 연속 부천을 대표하는 여성축구팀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라며 “작년에 아쉽게 4위 그룹 우승으로 마무리 했는데, 올해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더 단단해진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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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정해춘 대표이사는 “평일 늦은 시간에도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열정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구단도 계속해서 많은 이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FC 퀸컵 선수단은 구단의 여자축구팀으로서 대회 참가 외에도 구단의 여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 발표된 부천의 올 시즌 스페셜 유니폼 화보에도 퀸컵 선수단 백주희, 김서현 선수가 모델로 참여하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부천 축구’의 방향성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