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9대 부천시의회는 28일 오전 후반기 원(院) 구성에 따른 의장 및 부의장 등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날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전반기 의회를 이끈 최성운 의장이 주재했다.
후반기 의장은 27석 중 12석의 국민의힘 몫으로 지난 3일 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재선의 이학환 의원이 선출됐다. ▶관련기사 클릭
이날 부의장 선출 투표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돼 의장 서출 투표와 마찬가지로 최초은·윤단비·손준기·장성철·장해영·최은경·정창곤·최옥순·이종문·최의열·박혜숙·곽내경·박찬희·양정숙·김주삼·이학환·송혜숙·구점자·김병전·윤병권·감표의원(박순희·김민자·김선화·김건) 의원·최성운 의장 순으로 25명 투표했다. 입원 중인 안효식 부의장과 개인 사정으로 임은분 의원은 불참했다.
이학환 의원은 25명 중 15명의 지지를 받아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경쟁을 벌였던 재선의 구점자 의원은 9표를 받아 12석의 부천시의회 국민의힘의 내홍(內訌)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나머지 1표는 기권표였다.
부이날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끝낸 천시의회는 7월 1일 오전 10시에는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을 열고 후반기 상임위원회(재정문화위원회ㆍ행정복지위원회ㆍ도시교통위원회) 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재정문화위원회ㆍ행정복지위원회ㆍ도시교통위원회) 선출을 위한 선거을 실시한다,
이어 정회를 한 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 및 의회운영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마친 뒤 제272회 임시회를 마무리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배정을 내부 진통 끝에 교통정리를 했다.
△재정문화위원회는 위원장 후보 장해영(초선 비례대표)·박순희(재선)·김선화(초선 비례대표)·손준기(초선)·윤단비 의원 등 5명, △행정복지위원회는 김주삼(재선)·양정숙(재선)·박찬희(재선) 의원 등 3명, △도시교통위원회는 위원장 후보 최의열(초선)·최성운(3선)·임은분(재선)·송혜숙(재선)·최은경(초선) 의원 등 5명이다.
국민의힘은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배정을 원만하게 마무리 했다.
△재정문화위원회는 윤병권(3선)·구점자(재선)·장성철(초선)·정창곤(초선) 의원 등 3명, △행정복지위원회는 위원장 후보 곽내경(재선)·이학환(재선·부의장)·김미자(초선·후반기 당대표)·박혜숙(초선 비례대표) 의원 등 4명, △도시교통위원회는 안효식(재선)·김건(초선)·최초은(초선)·최옥순(초선) 의원 등 4명이다.
진보당 이종문 의원은 행정복지위원회에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로는 초선 비례대표인 김선화 의원을 선출했다.
의회상임위원장은 7월 1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3개 상임위 위원 배정 및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마지막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추가 업데이트 ■[프로필] 이학환 제9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
이학환 부의장은1961년생 충남 부여 출신으로, 원종종합시장에서10여년간 두부가게를 운영하다 상인회장을 맡게 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 발빠르게 뛰어들어 2012년 부천 관내 전통사장으로는 가장 먼저 전자입찰 방식을 도입해 그해 10월 열린 제9회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지방정치에 입문, 2014년 6.4 지방선거(제6회) 부천시 자선거구에 나번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뒤 만학을 결심해 검정고시로 1년 만에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얻었고, 2018년 6.13 지방선거(제7회)에서 가번을 받아 당선된 뒤에도 만학도로 2020년 건국대학교 무역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2년 6.1 지방선거(제8회)에서 가번을 아 재선에 성공했고. 정치권에 입문한 뒤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부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의원장, 국민의힘 오정당협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민의힘 부천시갑 당협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원종종합시장 상인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중소기업 중앙회 경인서울 콩가공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전반기에 부의장 후보에 도전에 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안효식 부의장에게 고배를 마신 뒤 이번 후번기 부의장을 맡게 됐다.
■이학환 제9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 당선 인사 전문(全文)
안녕하십니까, 오정구를 지역구로 둔 이학한 의원입니다.
부족한 저에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간 의회를 이끌어주신 촤성운 의장님과 안효식 부의장님께도 감사드리며, 저에게 주어진 임기 동안 부천시 발전과 부천시의회의 신뢰 회복에 촤선을 다하겠습니다.
과거 부천시의회가 시민들에게 크나큰 불편과 재정적 부담을 안기는 잘못된 결정을 한 적도 있습니다.
한때는 일부 의회 구성원들의 일탈과 일탈행위로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적도 있습니다.
후반기 의회는 원칙과 질서가 있고, 존중과 존경이 있는 의회, 그래서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듬쁙 받는 의횟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저도 부의장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옛날에 길이 멀어야 달리는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오랸 시간이 지나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제9대 우리 의원님들 모두가 먼 길을 같이 걸어갈 좋은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만이라도 중앙정치를 흉내내지 말고 지역 일꾼으로 여열심히 일하고 임기가 끝나더라도 먼 길을 같이 걸어갈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중책을 맡게 주신 26명의 동료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의원님뿐만 아니라 부천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금 병마에서 싸름하고 있는 안효식 부의장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8일 제9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 ㅇ;학환 의원이 당선 인사를 밝히고 있다.(유튜브 부천시의회 생방송 화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