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 제3차 역사문화 학술대회 포스터.(부천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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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은 오는 6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송내어울마당 4층 솔안아트홀에서 ‘제3차 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부천시와 부천문화원은 부천군 탄생 110주년안 지난 2022년부터 부천의 고대 역사인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을 고증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올해로 3년째 개최하고 있다.
부천문화원은 부천의 고대 국가로 알려진 마한의 54개 소국 중 하나인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의 위치를 찾기 위해 2022년 제1차 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해(2023년)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해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의 실체와 지형 연구까지 진행했다.
올해 3치 학술대회에서는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의 사회문화적 특징과 뿌리를 찾는 것을 주제로 진행한 연구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천의 고대 문화와 고대 지형과 지명까지 아우르는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부천의 고대국가에 대한 풍부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초석으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은 부천의 고강동 선사유적지부터 최근의 대장동 발굴조사에 이르는 부천 각지의 유적지와 발굴에 몸담은 바 있는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또한 부천의 고대 지명과 관련된 연구도 고대사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과거 부천은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부터 주부토(主夫吐), 장제군(長堤郡)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적 지명을 지니면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영역으로 편입되면서 변화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천문화원은 이번 3차 학술대회를 통해 부천의 고대사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진행하고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의 역사를 부천의 고대사에 편입시키는 계기를 삼고자 다양한 학문적 시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2024년은 ‘부천’이란 지명이 생겨난 지 110년이 되는 해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부천의 역사는 110년을 넘어 2천년의 역사로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게 부천문화원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제3차 역사문화 학술대회회에서는 부천의 고강동 선사유적지 등을 다수 발굴 조사한 고고학 연구자들이 부천의 문화재 활용에 대한 다양한 견해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강동 선사유적지는 발굴 당시 고고학계의 거두였던 최몽룡 교수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의미있는 문화재였다고 한다.
만약 그때 고강동 선사유적지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됐다면 서울의 암사동이나 연천의 전곡리처럼 대규모 문화재가 돼 부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을 것이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의견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제3차 역사문화 학술대회회는 경희대학교 박물관장인 김희찬 관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하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민참여형 학술대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3차 학술대회 참여 시민에게는 다양한 경품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시민과 학생들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bucheonculture.or.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고하거나 신청서폼(naver.me/5lxtAUY2ㆍ바로 가기 클릭)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부천문화원 역사기획팀(☎032-651-373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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