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 건강도시과 치매관리팀에 따르면 ‘봄날 모꼬지’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산69 소재 ㈜농업회사법인의 치유농농장 ‘문가(家)숲길’과 연계해 숲에서 경험하는 치유농업 활동으로, 장거리 외출이 어려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부천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 및 가족 2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운데 숲길 걷기, 아로마 향수 만들기, 산채 수확, 모종 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는 “혼자 살아 멀리 외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봄날 모꼬지’를 통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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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보건소는 “치유농업 체험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을 위로받고 가족의 돌봄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조기검진(인지선별검사) 사업과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매 치료 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쉼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상적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악, 요리, 공예 등 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치매안심센터(치매 조기검진 ☎032-625-9850~5, 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932-625-9840~2,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 ☎032-625-9844~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