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부천시, 경기공연영상위원회는 MBC 특별기획 드라마 ‘로드 넘버원’ 제작을 지원키로 하고 24일 오후 2시 상동신도시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판타스틱스튜디오에서 드라마 ‘로드 넘버원’의 제작사 로고스필름(이장수 감독)과 MOU를 체결했다.

제작 지원은 판타스틱스튜디오에 있는 야인시대 세트장 리모델링 비용으로 5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MBC는 이에 따라 드라마 방영시 슈퍼자막을 게시해 경기도와 부천시의 제작 지원을 홍보하고, 판타스틱스튜디오을 관광 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부천시, 경기공연영상위원회는 로고스필름이 제작하는 드라마 촬영시 로케이션지원 및 장소 헌팅 등 제작에 필요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는 이날 MBC드라마 ‘로드 넘버원’ 제작 지원 MOU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들께서 대한민국,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썼던 분들을 연기한다”며 이장수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배우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올린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언급하며 “정말 위대한 대한민국이다. 모택범, 이상화 선수 등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면서 이 자리에 오니 참전용사들이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이렇게 잘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하루빨리 통일이 돼서 북한에 있는 우리 동포들과 만나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 작품(로드 넘버원)은 전쟁을 다룬 작품으로, 정말 전쟁의 잿더미위에서, 분단속에서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MBC 특별기획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MBC 특별기획 드라마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1번 국도를 중심으로 6.25 전쟁의 국도 탈환 및 평양 진격과 후퇴를 다룬 16부작 전쟁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지난 1월부터 촬영을 시작했으며, 2월부터는 부천 판타스틱스튜디오에서 촬영에 들어가 오는 6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