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거 부문 부천시 친환경건축물(BGB) 1호로 선정된 오정구 내동 소재 반도체부품 생산 공장사옥 엠이케이㈜ 투시도.

△주거 부문 친환경 건축물 1호로 선정된 오정구 삼정동 청연아파트.

또 주거부문 친환경 건축물 1호로 뽑힌 오정구 삼정동 청연아파트는 17세대 7층 규모로, 1층과 옥상에 주민 커뮤니티공간 설치 및 법정면적 이상 추가 조경수 확보, 재활용 분리수거 공간 마련, 이웃 건물과 규정거리 이상 이격으로 사생활 침해 최소화, 옥내 주차장 천정에 친환경 재사용 자재 사용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 18일 친환경건축물(BGB)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의제 도시환경국장은 친환경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하고 협조한 건축물 시공 관계자를 직접 격려하는 한편,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홍보를 당부했다.
엠이케이㈜ 오선민 부사장은 “1974년 부천에서 처음 공장을 설립한 이래 35년만에 새로 사옥을 신축하는 기쁨과 함께 친환경건축물 제1호로 인증을 받게돼 기쁘다”면서 “일본 본사에 이러한 사실이 보고까지 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절약을 구체적으로 더욱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 친환경건축물(BGB) 인증제는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정부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을 지역실정에 맞춰 재구성하고, 특히 초기 투자비용이 과다해 대다수 건축주들이 이를 외면한 점을 고려, 보다 친환경적이고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하는데 쉽게 실천 가능토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 계획과 설계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에너지 절약 등 세부항목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건축부서 공무원과 건축주를 비롯한 시공자, 감리건축사와 수시로 협의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올해도 부천시 친환경 인증 건축물을 작년 수준보다 2배 이상 보급을 목표로 인증 기준과 항목을 보완하고 분위기 확산과 시너지 효과를 가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32)625-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