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부 빌 게이츠(55) 전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인터넷 친목(인맥) 커뮤니티 ‘트위터’(twitter.com/billgatesㆍ빌 게이츠 트위터 바로가기 클릭)를 시작해 하루만에 추종자(follower)가 25만명을 훌쩍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게이츠는 첫 게시글로 “부인과 함께 설립한 자선단체의 연례 서한이 오는 25일 발매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게이츠가 또 이날 ‘더 게이츠 노츠’(www.thegatesnotes.comㆍ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라는 트위터 개인 웹사이트도 개설해 아이티에 대한 도움을 구하는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게이츠는 “나를 이곳에서 환영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아직 트위터에 대해 배워야 할 것이 많으며 좀더 많은 것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25일 오후 1시30분 현재(한국시간) 자신이 추종하는 회원(Following)으로 영국의 시사잡지 이코노미스트와 요르단 왕비 라니아 알 압둘라, 미국 배우 애시턴 커처 등 42명을 등록했으며, 그의 추종자(follower)는 33만4천136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트위터(twitter.com)는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활동상을 수시로 140자 내에서 띄워 지인에게 알리는 세계적인 커뮤니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