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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이주민 지원기관들이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천다문화네트워크는 2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부천역 민자역사 내에서 ‘UN 세계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 캠페인을 전개했다.
매년 3월21일은 UN이 정한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로 196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 정책을 규탄하며 평화적 집회를 하던 시민들 가운데 경찰의 발포로 69명이 희생된 날을 기려 인종차별의 종식을 촉구하며 제정된 날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사)경기글로벌센터,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다문화복지협회 부천지부, 부천시 노동복지회관,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등 15개 회원단체 활동가들과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과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부천역에서 300여 장의 유인물과 ‘인종차별 철폐의 날’에 대해 알리는 문구가 인쇄된 물티슈 등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인형탈을 착용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게 했으며, ‘인종차별 반대’ 라는 표어가 적힌 대형 피켓을 활용해 모든 인종에 대한 차별 금지를 적극 홍보했다.
부천다문화네트워크는 한국 사회 모든 구성원의 고유한 존엄성과 평등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부천지역 이주 관련사업 주체의 연대를 도모하고 관련 정책 수립과 제도개선 및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032)67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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