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정은 사무국장(오른쪽)이 ‘이주와 개발에 관한 국제포럼(GFMDㆍGlobal Forum on Migration and Development)’에서 아시아 각국 이주 인권분야 활동가들과 소통한 연수활동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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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설(民設) 민영(民營)’의 경기도 최초 지역재단인 (사)부천희망재단(이사장 정인조ㆍ상임이사 김범용)은 지난 15일 오후 7시 재단 사무실에서 ‘참시민활동가 응원기금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참시민활동가 응원기금사업은 부천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공익활동 실무자에게 새로운 비전 수립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선정된 부천시ㆍ가와사키시 시민교류회 남우현 사무국장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정은 사무국장이 각각 다녀온 연수활동을 발표했다.
이주자 차별 철폐를 위한 인권교육과 공동체 활동을 하는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정은 사무국장은 ‘이주와 개발에 관한 국제포럼(GFMDㆍGlobal Forum on Migration and Development)’에 참여해 평소 활동하는 현장과 주제의 경계를 넘어 ‘국제 이주와 이주민 인권’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관심의 폭을 확장하고 아시아 각국 이주 인권분야 활동가들과 소통하며 교류 및 연대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은 사무국장은 “영어가 공용어라 의사소통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권 활동하는 동료라는 마음을 서로 공유하면서 헤어질 때는 울먹이며 인사하는 친구가 돼 있었다”며 “이번 연수가 의미있고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부천시ㆍ가와사키시 간 지역사회 문화 교류와 환경, 한일 과거사 문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부천시ㆍ가와사키시 시민교류회 남우현 사무국장은 이번 연수에서 부천시ㆍ가와사키 시민교류회와 대만 시민교류회 스터디 투어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부천지역사회 청소년 교류 ‘하나’의 서포터로서의 역량 강화와 동아시아의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과정에 참여했다.
남우현 사무국장은 “하나의 역사적 사건도 서로 접한 정보에 따라 이해가 다르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서로 다른 국가와 지역의 교류회가 만나 교류하면서 서로에 대해 다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참시민활동가 응원기금사업’ 발표회는 ‘무궁화’라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마무리했으며, 두 활동가의 연수기는 부천희망재단 홈페이지(www.hopefoundation.or.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사)부천희망재단의 ‘참시민 응원기금사업’은 부천 관내 기업인이 부천지역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을 키우는 일에 써달라며 1억5천만원을 기부해 2012년 7월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부천희망재단 사무국(☎032-321-9123)으로 하면 된다.
사진= 부천희망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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