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YMCA는 14일 오후 7시 이사회를 열고 부천Y가 지향하는 ‘생명, 평화의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최적임자로 박혜연 현 이사장을 재신임했다.
박혜연 이사장은 2년 전인 2004년 4월 한국YMCA가 탄생한 이래 100여년 역사상 처음이자 전국 58개 YMCA 최초로 제12대 여성 이사장으로 선출돼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부천YMCA 이사장은 2번 이상 연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번에 제13대 이사장에 재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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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이사장은 제12대 부천YMCA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부천시 학교급식 지원조례’ 제정을 위해 앞장 사고 있으며, 재활용문화 확산을 위해 중앙공원의 토요 나눔장터, 재활용 리폼패션쇼, 재활용 리폼교육 등을 통해 환경운동에 앞장 서오고 있다.
박혜연 이사장은 평범한 주부로 시민운동에 참여해 부천YMCA 창립 이듬해인 1983년부터 주부클럽 사진동우회 ‘선용’의 창립 멤버로 활동을 시작해 1991년 부천YMCA 생활협동회(생활협동조합의 전신) 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수은건전지 수거운동, 부천YMCA 의정지기단 주요 멤버로 활동했고, 1992년에는 전국 최초의 시민참여 조례제정 운동인 ‘담배자판기 설치금지 조례제정 운동’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박 이사장은 또 1990년 청소년상담실 제1기 상담원으로 자원상담원 조직 ‘디딤돌’을 탄생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1998년 창립된 부천YMCA 생활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으로 건강한 먹거리운동과 농촌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1999년 개장된 부천YMCA 녹색가게 운영위원장을 맡아 6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조직해 현재 상동점, 원미점, 오정점 등 3개 녹색가게를 운영하며 자원 재활용운동을 실천하는 한편 교복 물려입기, 재활용 패션쇼, 불우이웃돕기 알뜰바자회 등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두레생협 연합회 감사, 전국 녹색가게 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