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YMCA는 오는 11월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토요나눔장터 폐장식을 갖고 겨울철을 쉬고 내년 봄에 다시 열린다.

부천YMCA 토요나눔장터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원미구 중앙공원에서 열렸으나 지난해부터는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5일부터 집안에서 사용하다가 필요 없어졌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각종 중고 생활용품과 학용품, 장난감, 책, 의류 등을 다른 이웃들과 사고파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장터’ 형식으로 열려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판매가 끝나면 남은 물품과 판매액의 10%를 녹색가게에 기증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11월1일 폐장식이 열리는 행사장에서는 소박한 문화공연과 떡나눔으로 참여시민들과 아쉬움을 나눌 예정이며, 부천YMCA ‘사랑의 김장나누기’ 기금마련을 위한 ‘기부데이’ 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