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천 세계비보이대회(BBICㆍ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 월드파이널에 참가할 한국 대표로 ‘퓨전엠씨(FusionMC)’가 선발됐다.

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부천 세계비보이 대회 한국대표 4대4 팀배틀 선발전에는 전국에서 37개팀이 열띤 경합을 벌여 ‘모던 스킬즈(Modern Skillz)’와 ‘퓨전엠씨(FusionMC)’가 결승에 진출해 ‘퓨전엠씨(FusionMC)’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또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1대 1 배틀 한국대표 선발전에는 총 60명이 참가해 이병준(Mario)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오는 11월 17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본선무대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초청공연으로는 진조크루(jinJo Crew), 익스프레션 크루(Expression Crew), 부갈루 킨(Boogaloo Kin)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대회를 주관한 김헌준 진조크루 대표는 “이번 한국대표선발전으로 우리나라 비보이들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오는 9월에 열리는 부천 세계비보이대회를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시 문화예술과장은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며 “부천 세계비보이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부천 세계비보이대회(BBICㆍ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는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