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 연주회 <콘체르토 vs 콘체르토(Concerto vs Concerto)>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해부터 하나의 협주곡 밖에 들을 수 없는 일반적인 연주회의 틀에서 벗어나 오직 협주곡만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특별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체르토 VS 콘체르토> 공연은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와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와 이화여대 초빙교수 및 국내외 콩쿠르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한상일이 협연한다.

연주곡은 ‘차이콥스키(P.I.Tchaikovsky)’와 ‘라흐마니노프(S.Rachmaninov)’의 협주곡으로, 1875년 미국에서 초연돼 차이콥스키의 명성을 널리 알린 가장 유명한 곡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 23’과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으로 피아노의 현란한 기교가 돋보이는 곡인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이다.

열훌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고 깊어가는 가을밤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특별기획 연주회 <콘체르토 VS 콘체르토>는 기존 연주회와는 다른 차별화된 색다른 협주곡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하면 된다.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625-8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