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jinJo Crew)’가 지난 20일(한국시간) 체코에서 열린 세계 비보이대회 ‘2017 Hip Hop Kemp Game Over Breaking Arena 3 on 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 폴란드, 슬로바키아, 미국, 프랑스 등 비보이 강국 팀들만 초청해 3대3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으며,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진조크루’의 김헌준(Skim), 김헌우(Wing), 장지광(Vero)이 출전했다.

‘진조크루(jinJo Crew)’는 지난 2001년 팀을 결성한 이후 국내 및 해외를 무대로 활동하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국가대표급 비보이팀으로, 비보이 40년 역사상 최초로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팀원들과 함께 노력해 우승하는 일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라며 “체코 시민들이 한데 어울려 서로가 진심으로 즐기는 축제 분위기에 큰 영감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조크루는 오는 9월 22~24일까지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열리는 ‘제2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인 ‘2017 부천 비보이 국제 챔피언십(BBICㆍ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s)’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대회를 벤치마킹하고 참가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