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열린 ‘부천 세계 비보이 챔피언십(BBIC)’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jinJo Crew)’ 김헌준 대표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BBIC 대회는 오는 7월22~24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다. 2016.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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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주최하는 ‘부천 세계 비보이 챔피언십(BBICㆍ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s)’ 대회가 오는 7월22~24일까지 사흘간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 명칭)에서 세계 12개국 300여명의 비보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원년 대회에 걸린 총 상금은 3천200만원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jinJo Crew)’는 30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대회장인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를 비롯해 이번 대회 한국대표 선발전 MC를 맡은 비보이 FELTA(이승진), 한국대표 선발전과 올 장르 퍼포먼스 등 2개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VERO(장지광), F.E(오철제)가 참석해 ‘부천 세계 비보이 챔피언쉽(BBIC)’ 소개와 국내외 주요 게스트를 최초 공개했다.
‘부천 세계 비보이 챔피언십(BBIC)’에서는 세계 12개국 300여명의 비보이들이 참가해 ▲한국대표 선발전 ▲스트릿 댄스 ‘올 장르 퍼포먼스’ ▲비보이 4대 4 배틀 ‘월드 파이널’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특히 비보잉은 물론 힙합, 왁킹, 얼반 등 스트릿(Street) 댄스의 향연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7월22일 오후 1시부터는 ‘한국대표 선발전’이 열려 상위 2팀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들 두 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7월24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대표 선발전은 4명으로 구성된 비보이팀이 배틀 형식으로 진행돼 오디션 방식으로 각 팀별 4라운드를 진행하며 ‘루틴’은 금지된다.
약 30개 이상 팀의 참가가 예상되며 상위 10개 팀은 토너먼트 방식 배틀을 진행해 7분씩, 루틴은 제한이 없으며 결과는 거수제로 즉결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2개 팀은 ‘월드 파이널’에 나설 한국 대표가 된다.
대회 첫날 심사위원은 장지광(VERO), 오철제(F.E), Gople KevinN Ronald(Renegade)가 맡는다.
대회 둘째날인 7월23일 오후 5시부터는 스트릿 댄스 ‘올 장르 퍼포먼스’가 펼쳐져 대상은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은 상금 1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현장 예선은 없으며 1분 가량의 영상으로 사전 접수된 온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10개팀을 선정해 경합을 펼친다.
비보이 뿐 아니라 락킹, 팝핀,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가 참여하게 된다. 심사위원은 5인으로 강석일(Stony), 정인철(With BillL-Jan), 우진희(Jjni), Malik Suleman(Suleman), Sirikhan Nasir(Nasir) 등이 참여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월24일 오후 5시에는 비보이 4대 4 배틀 ‘월드 파이널’이 열려 우승팀에게는 상금 2천만원, 준우승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월드 파이널’은 한국대표 선발전 상위 2팀과 일본 ‘바디 카니발’, 미국 ‘넉클 헤드 주’ 등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해외 초청 6개팀 등 8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비보잉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배틀은 8강은 10분, 4강은 12분, 결승은 15분으로 루틴 사용 제한은 없다.
8강과 4강은 즉결 심사 결과로 진출팀이 발표되며, 결승은 시상식을 통해 결과가 발표된다.
심사위원으로는 김헌우(Wing), Loayzaje Edundo Miguel(Poe One), Clemente Steffan(Wiggles), Wright Christopher(Cros One), Sirvio Jussi Petteri(Focus)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네덜란드, 일본,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핀란드, 노르웨이 등지의 비보이들이 게스트로 참가한다.
게스트는 배틀 게스트, 쇼케이스, DJ, MC 등으로 나뉜다. 배틀 게스트로는 일본의 Body Carnival, 중국의 Skechers All Staars, 한국과 미국의 다국적 연합팀인 Red Bull Bc One All Stars, 러시아의 Predatorz, 네덜란드의 The Ruggers, 미국의 Knuckle Head Zoo 등 6개팀과 한국대표 선발전에 뽑인 2개팀이 참여한다.
쇼케이스로는 한국의 진조크루((jinJo Crew), Mellow Deep, Lady Bounce, 싱가포르의 O Crew, 노르웨이의 Quick Crew, 미국의 Super Crew 등이 참여한다.
DJ로는 한국의 전효민(Spray), 일본의 Imanaga Masayuki(M@R), 영국의 Gople Kevin Ronald(Renegade) 등이 참여하며, MC로는 이승진(Fleta), 이규훈(R.P), 정상현(Dulock), 박재민(Snipa), 우정훈(MC GO) 등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 초청된 해외 게스트들은 부천의 관광명소, 전통시장을 방문해 영상을 촬영하고, 추후에 부천시 홍보영상으로 활용하게 되는 ‘월드 인 부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된다.
진조크루는 이번 ‘부천 세계 비보이대회’인 ‘부천 비보이 국제 챔피언쉽(BBIC)’ 대회 기간 중에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댄스 워크숍’을 부천마루광장에서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네덜란드 퀵크루(Quick Crew), 미국 위글스(Wiggles) 등 비오이팀의 워크숍도 진조크루 스튜디오(원미구 길주로 121번길 18-19 상동 준프라자 5층)에서 소정의 참가비를 받고 진행한다.
진조크루 대표 김헌준 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메이저대회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참가국과 부대행사를 확대해 시민들이 직접 스트릿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R16KOREA 이외에 국내 지자체에서 국제 규모의 비보이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부천 비보이 국제 챔피언십(BBIC)’ 대회는 문화특별시 부천에서 진행되는 도시문화축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인 비보이 문화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진조크루가 주관하는 세계 비보이대회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부천시와 진조크루의 민관 협력사업으로, 비보이의 대중화와 한국형 길거리 문화 정착, 문화관광형축제의 기반 마련을 폭포로 하고 있으며, 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부천국제애니멘이션축제(BIAF)와 함께 부천비보이국제챔피언십(BBIC)을 4대 국제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비보이국제챔피언십(BBIC) 공식 홈페이지(bbickorea.comㆍ바로 가기 클릭).
사진= 부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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