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천안함 침몰사건에 따른 국민적 정서를 고려해 부천시 3대 봄꽃축제가 모두 취소됐다.
천안함 침몰사건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곳곳의 봄꽃축제 등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지역 3대 봄꽃축제인 진달래꽃축제, 벚꽃축제, 복숭아꽃축제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진달래꽃축제(제11회)는 당초 11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주일 연기해 오는 18일 개최키로 했으나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인해 46명의 실종자들에 대한 생사 여부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을 비롯해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축제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고 국민 정서를 감안해 취소하는 쪽을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 진달래꽃축제 추진위원회는 7일 오후 회의를 갖고 축제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도당동 벚꽃축제(제12회)도 오는 17일과 18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될 가능성이 높고, 오는 18일 개최할 예정인 역곡1동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제6회)도 취소하는 쪽을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