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9게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교 3~5학년 30여명으로 구성된 ‘오! 정다운 오케스트라’의 첫 연주회가 오는 15일 오후 5시 오정아트홀에서 열린다.
‘오! 정다운 오케스트라’는 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난 5월에 발대식을 가지고 출범했으며, 학생들은 6개월 동안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에 대한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김영국 오정구청장은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놀라운 오케스트라’(베네수엘라)처럼 화합과 조화를 배우고, 문화적 환경 속에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잠재된 자신들의 재능을 발굴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미희 음악감독은 “그동안 따뜻한 돌봄과 관심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이번에 뜻깊은 연주회를 통해 ‘자신이 선택된 사람’이라는 인식과 자부심을 갖고 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