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그림’- 130×159cm, 수채화, 2010년, ㈜디포그 소장.
| AD |
지난해 6월12일 타계한 고(故) 이상덕 화백(▶관련기사 클릭)의 추모 유작전D인 ‘바람의 바람·Wind of Wish’展이 복사골문화센터 2층 복사골 갤러리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오프닝은 8일 오후 6시30분이다.
이상덕 화백(1941~2011)은 1941년 부천에서 태어나 한국 근대 미술의 전후 문화예술의 태동과 성장을 만들어간 1세대 예술가로, 건축학을 전공했으나 ‘수채화;’로 대표되는 화가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부천 미협과 부천예총 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고인은 ‘설경’, ‘파도’, ‘인물 연작’, ‘도시 연작’ 등 다양한 주제를 수채화와 유화로 그렸고, 타계 1년 전인 2010년 15번째 개인전에서 선보인 ‘검은그림’은 그림을 그리는 물질의 경계를 넘어서는 혼합에 대한 실험을 시도하는 등 마지막까지 작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었다.
이번 1주기 추모 유작전은 고인의 40여년의 예술활동의 궤적을 되돌아 보는 자리로 대안공간 ‘아트포럼 리’(☎032-666-5858ㆍwww. artforum.co.krㆍ바로 가기 클릭)가 기획하고, 부천문화재단와 중소기업 메세나, ㈜디포그의 후원으로 열리며, 이상덕 화백의 수채화, 유화 등 유작 다수와 고인이 생전에 작업에 몰두했던 작업실을 만날 수 있다.
故 이상덕 화백은…
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장 경기도 부지회장, 한국예총 부천지부장ㆍ고문, 경인미술대전 운영위원ㆍ대회장, 경기도미술대전 운영위원ㆍ심사위원ㆍ초대 작가, 대한민국 수채화대전 운영위원장ㆍ대회장, 한국 야외수채화가회 회장ㆍ고문,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수채화부문), 국립현대미술관ㆍ한국미술협회 고문, 한국 야외수채화가회 고문, 대한민국 수채화대전 고문, 한국수채화협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서양화 개인전 14회에 이어 2010년 제15회 고희전 ‘Art Fantagy'展이 마지막 개인전이 됐으며, 그밖에 다수의 초대전과 단체 기획전 등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경기도 최우수 미술작가상(1979년), 제17회 한국미술협회전 서양화 은상(1982년), 경기도 미술공로상(1982년), 부천시 문화상(예술부문, 1988년), 경기도 미술대전 추천작가상, 88올림픽 부천시 공로상 대상(1988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각국 감사장 다수(1990~95년), 경기도 예술문화상 대상(1996년),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미술공로상(1996년) 등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