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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구 여월동에 ‘부천 옹기박물관’ 개관
15일 오전 개관식… 지하 1층ㆍ지상 2층 규모
“우리나라 전통 옹기의 역사와 다양한 옹기 체험”
개관기념 ‘한국인의 生과死 그리고 옹기’ 특별전시 
더부천 기사입력 2011-12-15 11:4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1066


△15일 개관한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부천 옹기박물관'에 전시된 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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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318번지에 우리나라 전통 옹기의 역사와 다양한 종류의 옹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천 옹기박물관’이 15일 오전 10시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부천 옹기박물관이 들어선 곳은 조선시대 옹기를 굽던 ‘점말’이라는 마을이 있는 곳으로, ‘점말’은 1866년(고종 3년) 병인양요(흥선대원군의 천주교 탄압에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군이 침입한 사건) 당시 이주해온 천주교인들이 2개의 가마를 설치하고 옹기를 구워 팔던 마을이다.

‘점말’은 지금은 여월택지개발로 인해 없어졌고, 그곳에 3천902㎡ 터에 건축연면적 2천131㎡,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의 ‘부천 옹기박물관’이 건립돼 650여개의 유물을 소장, 영구 전시하게 된다.

부천 옹기박물관은 총 사업비 87억9천200만원(국비 19억4천700만원, 도비 16억1천700만원, 시비 52억2천800만원)을 들여 2009년 12월30일 착공해 이번에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관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원혜영 의원(민주당), 안병도 한나라당 오장당협 위원장, 이필구 도의원, 박노설 시의원, 김병헌 한국만화진흥원 원장, 홍건표 전 시장, 서영석 전 시의원(전 부천시약사회 회장) 등 내ㆍ외빈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난타 공연에 이어 김영국 부천시 복지문화국장의 경과보고, 개관식, 옹기박물관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 옹기박물관은 상설 전시실, 기증자 특별전시실, 다목적실, 체험실 등을 갖췄으며, ‘점말’에 있던 움집과 가마터 등도 설치돼 있다.

체험실에서는 전문강사를 채용해 사탕그릇, 화분, 나만의 문패, 미니 항아리 등을 직접 물레를 돌려 만들고 구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통 혼례, 이어 엮기대회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이 옹기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 옹기박물관은 개관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한국인의 生과 死 그리고 옹기>는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는 조선후기에 살다간 한 평범한 상민의 일생을 통해 과거 우리네 삶 구석구석에서 생활을 채워주었던 옹기를 재조명해 옛것에 대한 아름다움과 묵은 정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옹기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최근까지 수천년 동안 사용해온 옹기의 역사와 다양한 옹기의 종류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옹기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문화적 뿌리를 찾아볼 수 있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032)625-3120.

부천 관내 5개 테마박물관- (재)부천문화재단서 민간 위탁운영
내년 12월말 위탁기간 만료… 운영 성과 비교 평가되도록 해야


이번에 개관한 부천 옹기박물관 운영은 지난 8월 민간위탁 공모 절차를 통해 신청받은 3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문화재단이 선정돼 내년 12월31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민간위탁 운영기간은 원래 3년이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4개 테마박물관(교육ㆍ수석ㆍ유럽자기ㆍ활)과 민간위탁 운영 만료기관(내년 12월31일)과 맞추기 위해 1년3개월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부천 관내 5개 테마박물관(교육ㆍ수석ㆍ유럽자기ㆍ활ㆍ펄벅ㆍ옹기)은 내년 10월께 현재 (재)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민간위탁 운영기관을 공모, 선정하게 되면 2013년부터 3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 현재 (재)부천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5개 테마박물관(교육ㆍ수석ㆍ유럽자기ㆍ활ㆍ펄벅ㆍ옹기)에 대한 운영 평가를 위해서 2~3개 정도는 다른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해 운영토록 하여 운영 성과에 대한 비교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 옹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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