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클래스는 전문가 초청 특강으로, 음악 분야에서는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수업을 말한다.
시 문화산업전략과 창의도시팀에 따르면 디아스포라 바이올리니스트 ‘트리샤 박’은 이날 경기예고 현악 전공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소공연 및 강연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갖도록 했다.
자전적 이야기로 레퍼토리 소공연을 선보인 ‘트리샤 박’은 “경기예술고의 재능 있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시간을 가져 기뻤다”면서 “경기예고 학생들의 음악적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학생들은 지도 내용을 빠르게 습득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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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와 함께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기예고 이미라 교사는 “명성과 실력을 갖춘 ‘트리샤 박’의 1대 1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연주 기술은 물론 전문 뮤지션으로서의 커리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의 기회를 갖게끔 해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학창의도시 미국 아이오아시티 협업 작가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 중인 재미교토 ‘트리샤 박’(한국명 박소연)은 음악 신동 시절에 이스라엘 출신 거장 핀커스 주커만(Pinchas Zukerman)이 후원자를 자청하고 나섰고, 신예 연주자의 영예인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연주가로 성장했다.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2010년 아이오아시티에서 챔버 뮤직 페스티벌인 MusicIC를 설립해 음악과 문학의 연결 지점을 탐구하고 디렉터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150여 명의 예술가들과 50여 개의 공연을 성사시켰으며, 현재는 한국 디아스포라 교육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