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 지휘자는 국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역임하고 광주시립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순천시립합창단 등 국내 유수의 합창단을 객원지휘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베르디 <레퀴엠>, 칼 오르프 <까르미나 부라나>, 브람스 <독일 레퀴엠>, 롯시니 <스타바트 마테르>, 하이든 <넬슨 미사>,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부천시립합창단은 독일 유명 작곡가 로렌조 마이어호의 ‘영원한 음악(Musica aeterna)’, 노르웨이 작곡가 올라 야일로의 ‘오! 크나큰 신비여(Serenity (O magnum mysterium))’, 크리스티안 라후젠의 ‘꽃들의 찬미(Lob der Blumen)’, 현대 합창음악계가 주목하는 라트비아 출신의 작곡가 에릭스 에센발즈의 ‘오직 꿈결에서만(Only in Sleep)’을 들려준다.
또한 한국 창작곡인 전경숙의 ‘모란꽃’과 이용주의 ‘별 헤는 밤’과 오페라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그리움이여, 나의 망상이여’, 오페라 <메피스토펠레> 중 ‘마녀와 주술사의 춤’을 선곡해 클래식 애호가와 입문자를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부천시립합창단의 제151회 정기연주회 ‘밤과 꿈’은 전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고,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032-327-7523)으로 하면 된다.
한편, 부천시립합창단은 매회 다른 지휘자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정기연주회와 청소년 음악회, 팝스콘서트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기획연주회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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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부천시립합창단(Bucheon Civic Chorale)= 1988년 창단돼 신선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33년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국내 정상급 합창단으로,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추구하는 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쥐>, <마술피리>, <가면무도회>, <라 보엠>, <사랑의 묘약> 등 다양한 오페라에 초청됐으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말러 제2번 ‘부활’>, <말러 제3번>, <탄호이저 오페라 콘체르탄테>를 연주했고, 매년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공연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예르마코바, 미국의 윌리엄 데닝, 조셉 플루머펠트, 제리 멕코이, 독일의 마틴 베어만 등 세계 유명 합창 지휘자들과 함께 공연했으며, 2014-2016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초청 연주 등 해외 연주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