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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은 2018년부터 부천시청 1층 영화 전용 상영관 ‘판타스틱 큐브’를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운영한다. 운영주체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이며, 내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29일 부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독립영화 상영 기회 확대와 제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공모한 ‘2017년 독립영화전용관 설립ㆍ운영 지원사업’에 ‘판타스틱 큐브’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최대 5년 동안 적격 심사를 통해 해마다 1억여원의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판타스틱 큐브’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운영체계와 환경 여건이 전체적으로 우수해 운영 효율이 높고, 지역 영상문화 다양성이 발휘되는 무대가 될 것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해 첫 시작한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7개 전용관이 선발됐으며, 이들 중 경기도에서는 부천시청 1층 영화 상영 전용관 ‘판타스틱 큐브’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70석 규모의 ‘판타스틱 큐브’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작품 상영 등 굵직한 행사 위주로 활용돼 왔으나,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연간 상시 독립영화 상영 ▲국내외 영화제와 협력사업 발굴 ▲영화제작 등 시민 대상 미디어교육 운영 ▲영화 관련 프로그램 확대 등이 기대된다.
한범승 부천시민미디어센터장 직무대행은 “부천은 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영상콘텐츠 산업의 메카인 부천콘텐츠센터, 그리고 시민과 독립영화인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 등 영화도시의 자산이 풍부하다”며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영화와 미디어에 갈증을 느끼는 인접 지역 시민들이 부천을 찾게 되면 영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2)320-6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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