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약사회(회장 윤선희)는 부천시와 함께 4월부터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 복용을 위한 ‘방문 약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지원팀에 따르면 ‘방문 약료 서비스’는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와 부천시 보건소에서 추천받은 약물 과복용 6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3회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약(藥)달력을 활용해 약을 잊지 않고 복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올바른 약 복용법을 알려준다. 영양제도 2회 후원한다.
특히 노인 환자들은 만성적이고 복합적인 질환으로 인해 같은 종류의 약을 중복 복용하는 일이 많은 관계로, 약을 같이 먹어도 되는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등을 점검하고 질병 관련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윤선희 부천시 약사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부천시와 협약을 맺고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돌봄)’를 시작해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장섭 노인복지과장은 “부천시약사회와 방문 약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살피도록 하고, 민관 협력으로 행복한 복지사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약사회는 2015년부터 독거노인을 위한 영양제 800개를 연 2회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월 25일에는 부천시와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돌봄)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