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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보건소는 지난 24일 ‘제7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일원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결핵 검진의 중요성과 기침 예절 등 결핵에 관한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배부하고 홍보패널을 전시했다.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감염병관리팀에 따르면 결핵 환자의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는 경우 결핵균에 감염될 수 있으며, 결핵은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신체 다른 부위에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폐결핵의 주요 증상은 기침, 발열, 객혈, 체중 감소 등으로,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결핵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OECD 국가 중 여전히 최하위로 결핵 부담률이 높은 실정이다. 결핵 후진국의 오명을 씻고 결핵 발병 전 예방을 위해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마련,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잠복 결핵 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잠복 결핵은 결핵이 발병한 것은 아니지만 결핵균에 감염돼 있는 상태로 감염된 대상자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일상생활에서 결핵예방을 위한 기침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결핵 검진과 환자 치료, 잠복 결핵 검진, 결핵 예방 홍보활동 등을 통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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