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와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만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어르신 생명지킴이 ‘너나들이 활동가’를 모집한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 사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마음이 아픈 어르신과 친구를 맺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어르신의 우울감을 낮추기 위해 진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너나들이 활동가’는 어르신과 1대1 매칭으로 방문과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일상생활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며,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하는 생명존중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4회에 걸쳐 너나들이 사업 소개, 노년기 우울증 이해, 생명존중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 상담 기법과 활동 매뉴얼 등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너나들이 활동가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032-654-4024~7, 내선 620번)에 전화로 접수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결과는 4월3일 전화와 문자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