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보건소는 동(洞)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관내 21개동에 방문간호사가 배치돼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지 1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오후 보건복지부 시범동인 춘의동 주민센터에서 방문간호사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사례회의에서는 춘의동 취약가구의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우수사례에 대한 방문간호사들의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춘의동의 사례관리사, 직업상담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복지 인적 자원과 춘의희망봉사단 및 복지동협의체 등 지역사회 다양한 자원의 활성화된 나눔과 기부활동이 소개됐다.
특히 원미보건소 방문간호사 11명은 1년동안 복지동 근무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장점으로 “현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꼽았다.
반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의료기관이 아닌 복지동에서 근무함으로써 의료인으로서 정체성 혼란과 의료·보건서비스 연계의 지연”을 꼽으며, 복지통합 사례회의에 보건분야 사례관리자로 참석해 진정한 보건과 복지의 소통이 이뤄지는 부천형 복지전달체계가 구축되길 희망했다.
정찬식 원미보건소 보건관리과장은 “방문간호사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여름철 방문간호사 개인의 건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미보건소는 방문간호사 사례회의를 매월 1회 동(洞)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개최해 보건·복지서비스 연계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취약계층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032)625-4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