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0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메르스 환자 관련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13번 환자를 포함한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확인된 메르스 13번째 환자는 12번째 환자(49·여)의 배우자(49)로, B병원에서 지난 15~17일까지 배우자를 간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발열 증세로 같은 의료기관에 입원했다가 메르스 환자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앞서 11번째와 12번째 환자는 B병원에서 지난 15~17일 동안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로, 발열이 지속됨에 따라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
보건복지부는 또 29일부터 B병원 소재지에 현장대응팀(국장 2명 및 과장 1명, 팀원 8명)을 파견해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 신속한 검사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이번 사례 외에도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인 사례가 있어 지속적으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B병원에서는 모두 10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밀접 접촉자 중 최초로 30일 0시를 기해 6명에 대해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한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메르스 환자는 모두 전염력이 강한 첫 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2차 전파 사례이며, 2차 감염자로부터 추가 전파되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첫 번째 환자는 5월11일부터 증상이 발현돼 지난 20일 확진 환자 판정을 받기까지 타인과 접촉해 전파할 수 있는 사례이고, 2차 감염자는 지난 15~17일까지 3일간 최대 전파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인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 환자가 발생해 메르스(MERS)란 이름으로 명명됐으며,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러 아직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신종 전염병이다.
잠복기는 5일(2~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고,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호흡 곤란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 및 동물(특히, 낙타)과의 접촉을 피하고, 중동지역 여행시 손 씻기 등의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중동지역 여향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시 공항·항만 국립검역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관할지역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내원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인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 환자가 발생해 메르스(MERS)란 이름으로 명명됐으며,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러 아직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신종 전염병이다.
잠복기는 5일(2~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고,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호흡 곤란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 및 동물(특히, 낙타)과의 접촉을 피하고, 중동지역 여행시 손 씻기 등의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중동지역 여향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시 공항·항만 국립검역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관할지역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내원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