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올들어 신종플루가 8주 연속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14~20일)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ㆍ표본감시기관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유사 환자수)이 3.52명으로 전주 보다 10.7% 감소했으며, ILI 확정치를 볼 때 올해 들어 8주째 ILI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신종플루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책본부는 그러나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신종플루가 소규모 유행할 수 있는 만큼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대학생,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는 보건소에서 전액 무료 접종할 수 있으며 국내 거주자 모두 민간의료기관에서 1만5천원의 접종비만 부담하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총 24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