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에 따르면 최근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은 10월 첫째 주에 비해 11월 둘째 주 확진자 발생이 2.6배 증가했으며, 60대 이상은 3배, 감염취약시설은 5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 등 확산으로 겨울철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보건소는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률이 높은 관내 25개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정신병원) 감염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회의를 개최해 △집단감염 예방·관리 강화 방안 △집단발생시 대응 체계 및 역할 △감염내과 전문의 재유행 대응 방안 자문 등을 논의했다.
부천시보건소 역학조사 담당 공무원은 감염취약시설 집단발생 시 대응 체계 및 시설의 역할을 설명하고, 시설관계자에게 집단감염 발생 시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상세 정보 제공 등 협조사항을 요청했다.
아울러 감염취약시설 내 추가 전파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시설을 점검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재기 교수는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예방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2가백신 추가 접종을 권유했다.
| AD |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감염률 및 전파율을 감소시키고 중증화 예방 및 사망률을 낮추기 때문에 백신 이상 반응이 없는 경우는 필히 동절기 추가 접종을 하도록 조언하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7차 재유행을 대비해 3개반 13개팀 합동대응반을 구성하고 지역보건의료협의체(보건소·소방서·의약단체·종합병원), 감염병관리자문위원회 자문을 통해 집단감염 발생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송정원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동절기 추가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